구는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연수구 전자상품권인 ‘연수e음’ 발행을 위한 3자 운영협약과 지역 상생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구는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e음 발행을 본격화한다.
세부 추진계획 실행 등 오는 6월께 공식적으로 지역화폐를 런칭한다 게 연수구의 입장이다.
우선 3자 운영협약은 시와 구, 그리고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 간 책임 범위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협약식에는 박준하 시 행정부시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가 참석했다.
이 협약은 원활한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인천e음 플랫폼(부가서비스 포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코나아이는 카드 발급과 모바일앱 등의 운영업무를 대행한다.
구는 지역 기업인 ㈜셀트리온, ㈜포스코건설, ㈜신한은행 연수구청점과도 지역 상생협약도 맺었다.
협약식에는 신민철 셀트리온 상무와 이상춘 포스코건설 상무, 조주환 신한은행 연수구청지점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들 기업은 연수e음 사업 활성화 및 연계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균형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고남석 청장은 "오늘은 연수e음 발행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날인 동시에 지역 대기업과 상생에 동참하기로 선언한 뜻 깊은 날"이라며 "지역상생과 경제 균형발전이라는 큰 뜻을 살려 더불어 잘사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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