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정신장애인 재활시설인 ‘동광임파워민트센터’가 ‘워크플레이스(Work Place)’를 개설해 정신장애인들의 일자리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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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최근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취득과정을 개설해 정신장애인 8명, 사회복지사 3명 등 총 11명을 매주 두 번씩 정기적인 교육에 참여시켰다.

이 결과 참여자 전원은 40시간 이상의 이론교육을 수료하고 한국반려동물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앞서 동광임파워먼트센터 등은 정신장애인 일자리 안정을 위해서 반려동물 식품제조 및 판매에 주력할 수 있는 별도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부천시 인근에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를 위한 워크플레이스를 설치했다.

부천시가 지원하고 부천동광교회가 운영하는 정신장애인재활시설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정신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고용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고용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동광임파워먼트센터의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11명은 오도독냥냥 워크플레이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허가, 성분분석 등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지역사회 반려동물에게 건강한 프리미엄 펫푸드를 제공하는 식품제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 동광임파워먼트센터 등은 협동조합을 설립해 취업시장에서 배제되어 왔던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용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반려동물 식품관리활동 및 오도독냥냥 서포터즈 관련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건강안전과(☎032-625-4132) 또는 동광임파워먼트센터(☎032-323-3206)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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