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소회산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8개의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어르신 행복교실 ‘2019년 1기 포천시 은빛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학사 보고, 교육 활동 동영상 시청, 수료증 수여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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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은빛아카데미에 참여한 노인들은 건강체조, 토탈공예, 실버놀이, 인문학 강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포천시 자원봉사센터의 실버코치진이 각 경로당별로 2회차씩 실버체조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총 12회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22일 화현면 화현5리 수료식에서 "은빛아카데미 1기 교육과정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의 보다 즐겁고 신나는 인생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천시는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우리 경로당에서 매년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몸이 불편해 멀리 시내까지 나가기 어려운 형편에 마을로 찾아오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찾아가는 노인교육 프로그램 포천시 은빛아카데미는 매년 운영자를 공모해 선정된 20개 경로당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시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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