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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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2017년 한 해 동안 유방암, 위암 환자가 전국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은 내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유방암 99.75점, 위암 99.04점으로 모두 1등급을 받으며, ‘암 치료 잘하는 병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위암과 유방암 모두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 86곳이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은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래로 단 한 번도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유방암 6회 연속, 위암 4회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평가 항목은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 등 적정 치료 여부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었으며, 유방암 11개, 위암 13개의 평가지표를 활용했다.

성빈센트병원은 경기 남부 지역 최초의 의과대학 병원으로서 지역 사회 내 중증 환자 치료에 힘쓰고, 지역 주민들에게 한 층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암병원을 개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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