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轍부之急(철부지급)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5월 24일 금요일 제10면

轍부之急(철부지급)/轍 바퀴자국 철/부 붕어 부/之 갈 지/急 급할 급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있는 붕어의 급함이라는 뜻으로, 매우 위급한 처지에 있거나 몹시 고단하고 옹색함을 이르는 말이다.

 「장자(莊子)」에 나온다. 장자는 어느 날 수레바퀴 자국에 붕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찌된 일이냐고 붕어에게 물었다.

 붕어는 물을 길어다 도와 달라고 했다.

 그러자 장자가 "그래 그럼 이제 내가 오(吳)나라 월(越)나라로 가서 물을 잔뜩 길어다 주겠다"라고 했다. 붕어는 크게 화를 내며 "나는 지금 당장에 한 방울의 물이 필요하지 훗날의 바다 같은 물은 소용없다. 지금 안되면 나는 죽을 테니 어디 건어포(乾魚鋪)에나 가서 나를 찾으시오!"라고 했다고 한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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