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업㈜이 소유한 푸드 트레일러를 후원하는 기념식이 지난 22일 포천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소흘읍 송우로 132번길 54)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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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신상국 포천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장을 비롯해 한성기업㈜ 관계자, 포천시 일자리경제과장, 노인장애인과장, 장애인 50여 명이 자리했다.

 이 푸드 트레일러는 당초 포천시와 ㈔포천행복공동체, 한성기업이 3자 계약 형식으로 청년 창업을 돕고자 포천 여러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이벤트 영업을 했던 차량 부착형 식당이었다.

 2018년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사회 적응을 위한 훈련으로 이 푸드 트레일러를 시험적으로 운영했으며, 운영 결과 장애인들의 호응도 높고 사업적으로도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한성기업은 시, 포천행복공동체와 협의해 향후 지속적으로 포천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푸드 트레일러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신상국 센터장은 "푸드 트레일러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장애인 직업재활 프로그램이 가능해질 것이며, 시설을 벗어나 사회에 복귀하려는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도 훨씬 수월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준호 한성기업 대표도 "푸드 트레일러 후원을 통해 포천시 장애인들이 새로운 직업재활의 기회를 갖고, 자립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면 좋겠다"며 "다른 많은 기업들도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성기업의 결단에 감사 드리며, 시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푸드 트레일러를 잘 운영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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