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미군 범죄 예방 및 신속 대응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2일 캠프 케이시 헌병대를 초청해 협력치안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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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역 치안 여건, 최근 주요 미군 범죄사례 등을 설명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미군 헌병대와 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유치장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찰과 미군 헌병대는 치안협력 강화를 위해 최근 행복로 일원에서 단계별 실제 상황을 가정한 SOFA사건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마신 쿨리스 캠프 케이시 헌병대장은 "내부적으로도 미군 범죄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예전보다 범죄가 많이 줄어든 것에 안주하지 않고 치안 유지를 위해 의정부서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환 서장은 "주한미군 범죄는 사회적으로 파장이 크기 때문에 한 건만 발생해도 주민들이 불안해 할 수 있다"며 "범죄 예방을 위해 미군과 치안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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