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3일 지방연안사고 예방협의회를 열고 연안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각 기관 간 업무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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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카페동호회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해루질로 인한 갯벌사고(고립, 방향상실)와 방파제, 선착장의 차량 추락사고 등에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는 서해안에 형성되는 갯골과 조석간만의 차에 대한 특성 등을 간과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지방연안사고 예방협의회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하에 두고, 위원은 연안사고 예방업무 관계기관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구자영 청장은 "관할해역에서 지난 한 해 총 221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해 이 중 19명이 사망했다"며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협의회에 모인 기관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연안안전사고예방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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