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23일 여성긴급전화 1366인천센터 등 전문상담기관 9개소와 경찰서 가정폭력업무 담당자 등 총 35명과 함께 경찰청 중회의실에서 가정폭력 대응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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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위기가정 통합관리체계 구축 이후 재발우려 가정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보호·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경찰청과 여성긴급전화 1366인천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위기가정 통합관리 체계는 재발우려 가정에 대한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 업무를 전문기관인 가정폭력상담소로 이관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경찰은 현장대응 및 수사에 집중하고 상담기관에서 위기가정 상담지원을 담당함으로서 역할 분담으로 가정폭력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구축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가정폭력 사건대응 역량강화 사업 소개 ▶가정폭력 초기 대응사례 및 협업사례 발표 ▶위기피해자 안전을 위한 대책 논의 ▶가정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정폭력 대응 강화와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가정폭력 범죄에 엄정대응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안전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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