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5천61억 원(13.4%) 늘어난 4조2천949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시교육청 역대 최대 규모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 방향은 ▶학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 ▶책임교육을 위한 고교학비 무상 지원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한 공기정화장치 확대 설치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사립 유치원 지원 ▶교육재정 건전화를 위한 지방교육채 조기 상환 등에 중점을 뒀다.

정책사업별로는 학교환경 개선이 올해 본예산 2천831억 원에서 1천905억 원(67.3%) 증액된 4천737억 원이 편성됐다. 교육복지 지원은 고교학비 무상 지원사업을 포함해 올해 본예산 3천390억 원에서 165억 원(4.8%) 증액된 3천555억 원을 편성했다.

교수학습활동 지원은 올해 본예산 1천695억 원에서 303억 원(17.9%) 증액된 1천998억 원을 편성했다. 보건·급식·체육활동은 올해 본예산 3천169억 원에서 201억 원(6.4%) 증액된 3천370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부 교부금 사정 악화 및 누리과정 등으로 발행한 지방교육채는 올해 본예산 280억 원에서 2천494억 원(890%) 증액된 2천774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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