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대학교 대강당에서 ‘학교공간혁신 오픈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교육에는 학교공간 혁신에 관심 있는 지역 내 교직원 500명이 참석하고, 건축 전문 교수와 건축사 100여 명도 참여한다.

이들은 삶의 공간으로서의 학교 공간, 사용자 참여 설계 프로세스의 이해와 실제, 건축가가 학생들과 함께 짓는 학교공간 혁신, 미래 학습공간의 변화와 전망 등의 강좌를 듣는다. 또 ‘학교공간과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학생과 교사, 전문가, 교육전문직 등이 토의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건축전문가들과 함께 학교공간혁신사업단을 구성해 학교공간 혁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 공모에 선정된 45개 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직원뿐 아니라 건축전문가들과 함께 인천 학교공간혁신사업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해 의의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건축 전문 관련 협회·학회·대학 등과의 협력·소통을 적극적으로 벌여 학교공간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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