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노후화된 인조2구장의 인조잔디 교체공사와 진입로 및 주변 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해 공공기관 최초 K리그 그라운드 공인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취득한 K-GT1은 매우 우수한 인조잔디 시스템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구성한 공인위원회가 지난 4월 서류심사, 품질테스트, 현장실사를 거쳐 인증 절차가 이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추진하는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도는 프로축구 경기와 높은 수준의 아마추어 축구 경기에 적합한 인조잔디를 설치한 그라운드에 대해 품질테스트 17개 항목, 그라운드필드테스트 8개 항목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월드컵재단은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 발전과 축구 진흥을 위해 최고의 그라운드 유지·관리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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