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협회와 ㈔규방다례보존회는 오는 2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제39회 차의 날 기념 제30회 전국 차인 큰잔치’를 연다.

전국 차인 큰잔치는 우리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1990년부터 열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전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전국 26개 지부와 일본 교토지부,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39회 차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차(茶)를 이용해 맛과 멋을 동시에 선보이는 30번째 전국 차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가 주행사로 펼쳐진다. 출품작들은 전문가 4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인천광역시장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 등), 우수상, 특별상, 가작, 장려, 입선 등의 상이 수여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참가 회원들이 녹차와 황차, 가루차 등으로 아름다운 찻자리를 연출하는 들차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시음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차 만들기 체험과 생활다례, 규방다례 등 차예절 시연이 펼쳐진다. 가천박물관에서 준비한 탁본 등 전통문화체험과 차 도구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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