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 ‘꿈다리상담실’을 이용하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올 상반기 검정고시에 응시한 13명(초등 1명·중등 4명·고등 8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지난 23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1층 꿈다리상담실에서 열린 합격증 수여식을 통해 기념촬영 및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진로진학 등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욕구가 사회적문제로 이슈화됨에 따라 지난 2015년 3월 이주배경 청소년의 진학 진로를 위해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내 꿈다리상담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꿈다리상담실에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검정고시반을 비롯해 맞춤형 상담을 통한 공교육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학교의 담당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진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 관계자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꿈다리상담실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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