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백련사의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지난 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사전 화재 안전점검을 했던 것을 인연으로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소방관들은 몸과 마음의 힐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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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는 가평군 상면 축령산에 소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로, 창건이 오래지 않고 산중 깊숙이 자리하지는 않았으나, 울창한 잣나무 숲으로 둘러쌓여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량이다.

이선영 소방서장과 직원들은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스님과 차담 저녁공양 저녁예불 소원지 쓰기 탑돌이 새벽예불 등을 진행하며 자아성찰을 하고, 자연 속에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휴식의 시간을 잠시 가졌다.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선효 스님은 "같은 가평 지역에 계시면서 공익을 위해 일을 하는 분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언제든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는 종종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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