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시관리공단은 지난 23일 한글시장 주차장에서 의식불명으로 쓰러져 있던 시민을 발견 공단직원들의 즉각적인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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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주차장을 이용하던 고객 A씨(79)가 1층 계단 아래에 쓰러져 있는 것을 시민 B씨가 발견, 119에 신고를 했다.

마침 2층에 주차를 하고 내려오던 공단 차재호 팀장이 이를 발견, A씨의 호흡이 없고 심정지 증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A씨가 쓰러진 지 2분 정도 지난 상태에서 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호흡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차 팀장은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 실시해 생사를 가를 수 있는 4분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글시장 주차장 직원들은 환자의 기도확인, 주변 교통상황 통제 등의 즉각적인 상황대처로 119구급차가 도착해 제세동기를 이용한 추가적인 응급처치를 도왔으며, 다행히 심정지 환자는 의식을 회복하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차 팀장은 "이런 비상상황에서도 우리 직원들이 침착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공단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은 덕분이다" 라며 "4분의 골든타임을 지켜, A씨의 의식이 회복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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