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한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변경 신청한 발전종합계획은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공공청사 확장·이전사업 및 도로·공원사업,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등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9건이다.

또 호원중~서부로 연결나들목 개설사업(신규), 중금오 국지도로 확장 등 주변지역 지원사업 2건, 호원 예비군훈련장 도시개발사업(신규) 등 총 12건이다.

캠프 라과디아 지역은 경전철 흥선역 인근 방치된 토지를 개발함으로써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육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분산 재배치한다.

금오동 캠프 카일 및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도시개발사업과 중금오 도로개설사업의 경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원중~서부로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은 호원나들목과 평화로를 직접 연결시킴으로써 의정부나들목의 교통 혼잡을 분산시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호원동 주민들의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 접근성을 높여 교통편의도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최종근 균형발전과장은 "발전종합계획 변경이 행정안전부에서 확정되면 국비 175억 원 확보 및 약 7천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 유입이 가시화된다"며 "변경 신청한 발전종합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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