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와 국내 최대 스마트 알림장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키즈노트가 아동 실종 예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2019052701010009695.jpg
 양측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키즈노트를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해 실종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실종아동 예방수칙 홍보, 지문 등 사전 등록 앱 ‘경찰청 안전Dream’ 다운로드 배너 개발, 현장 사전 지문 등록 신청 페이지 개설 등을 함께 진행한다.

 키즈노트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기관과 재원생 부모 간 소통을 위한 국내 최초 스마트 알림장 앱이다.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의 80%에 달하는 4만5천 개 이상의 영·유아 교육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월간 순사용자는 150만 명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키즈노트 사용자이자 지문 등 사전등록제의 주요 대상자인 8세 미만 아동의 보호와 영·유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더욱 효과적인 홍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욱 키즈노트 대표는 "키즈노트를 통해 원에서 간편하게 신청하고 부모의 동의를 받아 원에서 일괄 등록하면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사전등록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재 서장은 "경찰은 실종아동을 조속히 찾기 위해 2012년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과 함께 지문 사전등록제를 실시해 왔다"며 "지문 등록 아동을 찾는 데 평균 1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