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의 첫 번째 마을음악회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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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월동 롯데캐슬골드아파트 중앙광장에서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마을음악회’ 첫 무대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의 건전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동주택을 만들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이날은 1천200여 명의 구민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음악회는 아카펠라와 뮤지컬, 가요 공연과 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의 자원으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주민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마을음악회가 해당 아파트 입주민뿐 아니라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이 돼 가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수의 구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소통을 통한 문화적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마을음악회는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남동구가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오는 6월에는 서창LH3단지 청아안아파트, 10월에는 논현에코메트로11단지에서 실시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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