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1동과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홀몸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해 이웃 간의 교류가 단절된 12가구를 선정해 해피드링크 야쿠르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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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시 보조금이 일부 지원돼 협의체 위원들과 주민들의 나눔을 더해 사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지원금이 막혀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 사업이 고독사 예방 및 어려운 이웃을 보살필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라고 판단해 십시일반 모아둔 기부금으로 올해도 지원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해피드링크 사업은 고독사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홀몸노인들을 주 대상으로, 일주일에 3회 안부 차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월요일에는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하고, 수·금요일에는 야쿠르트 배달원을 통해 유산균음료를 지원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백순옥 민간위원장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송림1동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많이 추진해 주변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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