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감시 시민단체가 선정한 대정부 투쟁력 상위 야당 국회의원 20명에 인천·경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단체가 선정한 투쟁력 상위 인천지역 국회의원은 민경욱(인천연수을), 정유섭(인천부평갑) 의원이고, 경기 지역 의원은 심재철(안양동안을), 이언주(광명을), 주광덕(남양주병) 의원이다.

이들 외에 투쟁력 상위 20명에 선정된 의원은 강효상, 김선동, 김종석, 김진태, 나경원, 박대출, 박성중, 성일종, 송언석, 윤상직, 전희경, 장제원, 정용기, 정우택, 추경호 의원이다.

의정활동 감시를 표방하며 지난 2월 출범한 ‘의정감시평가원’(대표자 이범찬)은 "야당의원들의 행정부 감시와 견제 등 대정부 투쟁력을 견인코자 야당 의원에 대한 대정부 투쟁력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야당의원들의 대정부 투쟁력 평가는 2018년 한 해 동안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자유대한민국 정체성 훼손, 시장경제체제 허물기, 국가안보시스템 파괴 등에 대해 대정부 투쟁에 나섰어야 할 100가지 항목을 선정하고, 각각의 사안에 대해 어떻게 대정부 투쟁을 전개했는지를 두고 정성·정량평가를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감시평가원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공정하게 평가함으로써 바른 정치를 유도하고, 유권자에게 의원의 의정활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차기 선거에서 후보자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의원에게 책임을 묻는 책임정치가 구현되게 하려는 취지에서 이번 평가를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관계, 학계, 경제계, 정치계, 언론계 등에 종사한 경험을 가진 12명의 평가위원이 활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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