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가 최근 인천강화경찰수련원 등에서 장기 재직자를 위한 ‘연수경찰 휴(休)공감힐링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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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30년 이상 재직한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지원해 조직 내 활력을 높이자는 남경순 연수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2013년 3월 자살기도자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순직한 故정옥성 경감 참배로 시작했다. 이후 강화평화전망대 관람, 연수구 치안 발전방안 및 협업 강화를 위한 논의, 장기재직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다짐 발표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 조별 족구대회, 행운권 추첨 등 직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노인갑 외사계장은 "30년 이상 근무하며 이런 시간은 처음"이라며 "남경순 서장이 부임 초기부터 강조한 소통과 존중의 조직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를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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