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4일 ‘교육시설 임대형 민자 사업(BTL)’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관계자 직무 연수’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시설 임대형 민자 사업(BTL)’은 민간이 지은 학교건물에 대해 정부가 소유권을 갖고, 민간 사업자에게는 임대료를 지불함으로써 투자비를 회수하는 공공사업 진행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현재(2019년 3월 기준) ‘교육시설 임대형 민자 사업(BTL)’방식으로 총 282개 교를 신설·운영 중이다.

이 같은 BTL방식에 대한 업무 담당자들의 이해 증진 및 시설 관계자의 운영·관리 역량을 강화를 위해 열린 이번 연수는 BTL 운영 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및 각 교육지원청 BTL 업무 담당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투자사업 개요·법령 이해 ▶BTL 주요 질의 회신 사례 공유 ▶신설교 BTL 운영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향후 ‘교육시설 임대형 민자 사업(BTL)’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 성과 평가 방법을 모색하고, 냉·난방기와 방수 및 방송장비 등 유지·보수비가 소요되는 부분에 대한 중장기적 교육환경개선 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의 창의와 효율로 사업비를 절감하고 시설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수 있다"며 "BTL운영 학교에 대한 교육활동 지원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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