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19 ICAO 아태지역 공항 안전관리시스템(SMS) 세미나’를 연다.

ICAO는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유엔 전문기구다.

이번 행사는 공항안전분야에서는 아태지역 중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 세미나다. ICAO 아태지역 소속 국가의 정부기관과 공항 SMS 담당자, 학계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공항운영 우수 사례, 선진 안전관리기법 등에 대한 14가지의 주제가 발표된다. 특히 아태지역본부에서는 ‘2021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국제 항공안전평가 및 안전관리시스템의 최신 경향과 공항활주로 표면관리 국제기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공항운영 제도와 인천·제주국제공항의 안전관리시스템 운영 사례를 세계 각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세미나 2일 차인 28일에는 인천공항의 이동지역 안전관리소와 관제탑, 소방대 등의 시설을 견학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의 우수한 안전관리 제도 및 운영사례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공항 안전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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