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유섭(인천부평갑)의원은 부평 11번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4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을 만나 캠프마켓 정화조 부지 처분을 위한 협약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유섭 의원은 2018년 11월 ‘미군기지 조기 반환과 환경 정화를 위한 합리적 대안은?’ 합동간담회와 올해 1월과 4월 국방부 현안 보고 등을 통해 캠프마켓, 특히 정화조 부지 조기 반환을 요청해 왔었다.

하지만 SOFA 한미 실무대표 간 서명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더디자 정 의원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 관계자를 만나 재차 협약 추진을 촉구했다.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조성은 정화조 부지 사용을 전제로 국토교통부로부터 2018년 승인받고 국비 59억5천만 원을 지원받은 사업이기 때문에 올해 중 환원되지 않으면 국비 반납 또는 사업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이에 정유섭 의원은 "캠프마켓 중 유일하게 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정화조 부지에 대한 협약을 조속히 체결해 부평11번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부평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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