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에서 실시간 악취 집중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도화지구 e편한세상의 악취 민원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실시간 악취분석차량을 이용해 도화지구 e편한세상과 주변 사업장 악취발생시설을 대상으로 지정악취물질 20종을 월 15일 이상 분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변 사업장의 악취발생시설 연속 모니터링 등 시간별 악취물질 분포 특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악취 원인물질을 밝힐 예정이다.

인천기계산업단지 인근에 조성된 도화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미추홀구에 발생한 악취민원은 2018년 904건, 2019년 5월 현재 303건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화지구 악취유발 사업장 중 하나로 추정되는 A공업이 이전하기로 합의했다"며 "악취민원이 해소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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