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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뤄 낸 선수들과 보호자,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

지난 25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막을 내린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들어 올린 이성금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사진)은 "대회에 앞서 외부 선수 영입을 통한 전략 보강보다 장애인스포츠체험교실과 같은 생활체육 육성에서 전문체육 육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시스템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감독은 "매년 박빙의 승부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전통 강세 종목인 테니스와 배드민턴은 물론 축구·탁구·댄스스포츠에서 정상에 올랐다"며 "특히 게이트·파크골프·당구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종합우승 5연패 달성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장애체육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는 이 총감독은 "종목별 가맹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종목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하계종목뿐만 아니라 동계종목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2020년 완공 예정인 광교 아이스링크장과 연계해 빙상·컬링 등 동계스포츠 종목이 자생적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교실 개설, 클럽 활성화 등 동계스포츠종목 활성화에 주력하는 데도 행정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 총감독은 "내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수원 출신 메달리스트 배출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또한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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