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용유 앞바다에 패류 종패(동죽)를 살포해 수산자원 조성에 나섰다.

구는 어촌체험장 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23일과 24일 양 일간 용유동 해역에 패류 종패 약 19t을 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번 패류 종패 살포 등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수산종자(조피볼락)치어 방류를 예정하는 등 어업인들의 소득과 직접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해양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돼 많은 어업인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해 상품가치가 높고 고부가 가치가 기대되는 다양한 패류 살포 및 어류 방류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의 증식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통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촌체험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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