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신속하고 편리한 군민 중심의 민원행정을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옹진군은 113개 도서(유인도 23개, 무인도 90개)에 인구 2만여 명으로 지리적 특성상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1월 민원서비스 수요가 많은 영흥면의 늘푸른센터에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이어 이달 22일에는 백령면 백령농협 북포지소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민원서류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 외에도 군은 민원수수료의 간편결제와 투명한 출납을 위해 지난해 12월 면사무소와 출장소 9개소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 수요가 많은 건축허가팀을 종합민원과 소속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등 군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장정민 군수는 "앞으로도 지리적 특성에 구애받지 않고 타 도시와 동일한 보편적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