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YWCA부설 성폭력상담소는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관내 52개 어린이집 2천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 ‘너의 잘못이 아니야’ 공연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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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어린이 성추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상황별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요령 및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들로 구성됐다.

3회기에 걸친 이번 공연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는 교육으로 어린이들과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영애 상담소장은 "어릴 때부터 자기 자신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알고, 성차별과 성폭력이 잘못된 행동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이러한 인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폭력상담소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6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및 저학년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성폭력예방 공연을 실시한 바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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