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호우·강풍·폭설 등으로 대형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주택가 주변의 피해 우려되는 나무 제거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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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1억1천300만 원을 들여 피해 우려 나무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관내 97곳 455본의 피해 나무을 제거함으로써 재해 우려있는 현장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 불안 및 불편을 해소했다.

또 피해 우려 나무를 주민 자체적으로 벌채해도 되지만 장비임차 등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사업시행시, 재해우려도와 작업난이도를 파악해 제거순위를 결정하고 긴급한 재해 우려 나무에 대해서는 우선 제거하는 등 타당성조사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피해 우려 나무 제거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이나 군청 산림과(☎580-2484)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여름재해가 시작되기 전 위험수목 제거작업을 완료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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