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보건소는 임산부 전용 차량 안전벨트를 무료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임산부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녀의 출산을 위해 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다.

도로교통법 상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됐으며 임산부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대상으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안전벨트 미착용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산모와 태아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탈부착이 쉽고 편안하며 다리 쪽에 벨트를 채워 배에 압박이 없는 임산부 차량 전용 안전벨트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는 여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로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 시 신청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순간부터 출산까지 임산부는 언제 어디서나 주의를 요하지만 특히 운전은 예기치 못한 상황과 신체적 충격이 발생하므로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지원 및 착용으로 태아와 임산부의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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