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현문답(현장에 문제도 답도 있다)’팀은 27일 지역 아파트를 방문,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공동주택 분쟁을 예방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주공그린빌 15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현문답 소속 박태순·주미희·김진숙 의원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연구단체의 전문가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김창현 박사, 안산시아파트연합회 이용택 회장을 비롯해 안산시아파트연합회 최종석·이광수 고문, 주공그린빌 12단지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신서영 회장, 주공그린빌 15단지 아파트 최월호 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과제 실행을 위해 기배부된 공동주택 부문별 설문조사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공동주택 종사자에게서 분쟁의 주원인과 해결 경험담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공동주택의 대표적 분쟁 사례인 누수로 인한 층간 분쟁, 소음으로 인한 층간 분쟁 그리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담배 냄새로 인한 이웃 간 분쟁에 대한 내용을 차례로 듣고, 바람직한 해결책을 찾아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공동주택 분쟁의 주요 원인들을 모범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우수 단지 현황 조사를 위한 현장방문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방문일정 및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 1월 구성된 현문답 연구모임은 공동주택 분쟁 해소 방안 연구를 수행과제로 삼아 올해 말까지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6월 말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실적을 담은 연구활동 중간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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