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는 다음 달부터 전국 최초로 모든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스포츠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매월 첫 번째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시설은 종합운동장 내 실내수영장과 실내빙상장, 호계체육관(볼링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이다.

 석수체육공원(축구장, 풋살장), 비산체육공원(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새물공원(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테니스장) 등의 유료 시설도 시민에게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스포츠 데이’ 행사는 공공 체육시설을 정기적으로 무료 개방함으로써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특히 전국 지방공기업 공사 및 공단 중 최초로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개방의 날’을 지정했다.

 김영일 사장은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무료 개방함으로써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안양’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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