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멕시코 캄페체주의 주도인 캄페체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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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와 캄페체시는 지난 24일 안산시청에서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경제·행정·체육 등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안산시와 캄페체시는 2014년 2월 안산국악협회가 캄페체시에서 실시한 공연으로 문화예술 분야 교류를 시작했다.

 엘리세오 페르난데스 몬투파르 캄페체시장은 "문화, 산업, 세계 문화가 어우러진 안산시와 교류를 시작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양 도시의 우정을 돈독히 해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고대 문명의 발생지이자 문화의 도시 캄페체시와 교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캄페체시에는 한인 후손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 시정부에서 5월 4일을 한국의 날로 제정해 매우 친근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양 도시 간 다양한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캄페체시는 3천414㎢ 면적에 29만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요새와 건축물 등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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