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기능 및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 도로 여건 변화에 맞춰 보수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송곡초등학교 등 5개소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실시해 기존 안전시설물을 정비·보완한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기존 신호등을 노란 신호등으로 교체해 운전자로 하여금 보호구역에 대한 식별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 음악 감상 등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도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30% 이상의 사고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예산편성 및 경기도로부터 보조금을 교부세로 확보해 7월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제로화(2018년도 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 줄이기 1위 달성)를 목표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환경을 개선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시는 향후에도 보호구역 신설 및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백사초 등 12개소)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질서 확립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추진·시행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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