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701010010171.jpg
안양시는 휴일에도 환경민원기동반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환경민원기동반은 2인1조로 구성돼 휴무일과 국경일에도 출근해 민원발생 지역에 즉각 출동은 물론, 상습민원 지역을 중심으로 평소와 같은 순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악취 불편 신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을 위주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하천오염, 폐수 무단 방류, 대기 유해물질 배출 등 사태 발생에도 대응태세를 확립하게 된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안양의 환경민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민원의 70% 이상이 하절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기온상승으로 인해 창문을 개방하는 주택과 시설이 많아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적 요인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환경오염 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데, 특히 여름철 휴일을 틈탄 환경오염원 배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기동반을 휴일에도 가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