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청년 창업가 3명에게 1년간 임차료와 공공요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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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7일 청년 창업 재정 지원사업 선정자들과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부평지역 청년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구는 모집과 심의를 거쳐 선정한 3명의 청년 창업자에게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임차료와 공공요금, 창업 교육,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에 선정된 사업은 ▶소비자와 전문 제작 업체 사이를 연결하는 맞춤형 디자인 상점 ▶커뮤니티형 웹 소설 플랫폼 운영 사업 ▶취약계층 바리스타 체험교실과 연계한 스페셜티 카페 운영 사업 등이다.

구는 다음달 1일부터 지원 대상자를 추가로 공개모집해 선정해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들에게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인턴사업과 구정참여 확대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한 창업가는 "창업 지원 심사과정에서 구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천,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에서 촉망받는 청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의 청년 창업 재정지원 사업이 경험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역동성과 창의성으로 활력 있는 부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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