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평범한 청년들의 모임인 ‘미추홀포럼’이 다음달 8일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체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미추홀포럼 준비위원회는 ‘청년의 조직된 힘으로 여는 미추홀시대’라는 슬로건으로 미추홀포럼 300인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미추홀포럼은 페이스북 등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기반한 지역 청년들의 교류활동을 지난 2월 오프라인 모임으로 전환하고, 단체등록을 하면서 조직됐다.

포럼 운영위원은 한부모 가정 가장 청년, 청년 구직자, 청년 자영업자, 짜장면 배달부, 아르바이트생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청년들로 구성됐다. 포럼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과 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서의 가치를 공유하고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전 세대의 화합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청년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지고 지역사랑 문화를 확산할 수 강연과 포럼, 캠페인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권현우 포럼 운영위원장은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새로운 인천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되는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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