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국거래소(KRX)와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증시 상장을 지원, 투자 촉진과 우량 기업으로의 성장 토대 마련에 나섰다.

도는 내달 14일까지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가장 큰 애로인 자금 조달과 관련, 대표적 자금 조달 방안인 증시 상장을 통해 도내 기업이 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한국거래소와 도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중 증시 상장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업체로, 이들 업체에는 컨설팅과 증시 상장 비용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컨설팅 분야에서는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원활한 상장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상장 방법 및 준비사항 교육, 요건 검증, 전략 수립 등을 전문가를 매칭해 돕게 된다.

상장 비용 지원을 통해서는 상장 요건을 충족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 회계시스템 및 정관 정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 ▶상장심사 수수료 ▶기술평가 비용, 주관사 수수료 등을 최대 1천만 원 내로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가능하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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