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 무지, 콘, 어피치, 라이언, 프로도, 네오, 튜브, 제이지 등 카카오프렌즈가 우표로 나온다.

경인지방우정청은 한국의 캐릭터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담아 기념우표 10종 총 100만 장을 오는 30일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는 2012년 국내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캐릭터로 처음 탄생했다. 개성만점의 재치 넘치는 표정과 행동으로 사람들의 공감을 크게 얻었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져 2014년 문을 연 카카오 브랜드 전문점은 ‘키덜트’ 열풍과 만나 캐릭터 전성시대를 열었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입지를 다졌다.

우정청은 뽀로로(2011년), 뿌까(2012년), 로보카 폴리(2013년), 라바(2014년)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재로 기념우표를 발행해 오고 있다.

경인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한국의 캐릭터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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