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의 산실인 용인대가 제40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 대회 1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최민호(60㎏급)를 앞세운 용인대는 17일 인천 강화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선문대를 5-0으로 완파하고 지난 87년 이후 16년 연속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용인대는 올 해 신설된 여대·여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수희(78㎏급)와 은메달리스트 배은혜(70㎏급)가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대를 역시 5-0으로 대파하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남자일반부에서는 남양주시청이 포항시청을 3-2로 눌렀고 경민고와 서울체고도 각각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