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신임 교장 간담회’에서 이재정 도교육감과 각 학교 교장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2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신임 교장 간담회’에서 이재정 도교육감과 각 학교 교장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7일 ‘신임 교장 간담회’에 참석해 학교자치와 지역 특색을 살린 혁신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내 유·초·중등·특수학교 신임 교(원)장들을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교육감은 "올해는 학교 기본운영비를 13% 인상해 학교자치 측면에서 학교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만큼, 교장을 중심으로 학교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교 특색을 살린 학교자치를 함께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혁신학교·혁신교육이 10년째 되는 해로, 그동안 혁신학교가 학교와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움직여 왔다면 앞으로는 틀을 넓혀야 한다"며 "지역별로 혁신교육포럼을 만들어 각 지역 혁신교육을 어떻게 할지 혁신교육 개념부터 방향에 이르기까지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을 위해 학교마다 사서교사와 전문상담사가 반드시 필요한데 1~2년 안에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서 가능한 빨리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학교시설 관리 ▶교원 행정업무 경감 ▶자살 또는 자해학생 대책 ▶상담교사의 필요성 ▶경기꿈의대학 활성화 방안 등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을 논의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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