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천 유역 일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외래 및 유해식물 제거 활동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2019052801010010650.jpg
시는 앞서 안양천유역 수촌교∼내비산교와 덕천교∼천파교 등 두 개 구간을 대상으로 환삼 덩굴과 돼지풀을 제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환삼 덩굴은 들에서 흔히 자라는 초본성 덩굴식물로서, 가시가 무성하며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성장이 왕성해 뽑아주지 않으면 키 작은 식물을 휘감아 버리는 습성이 있다.

돼지풀 역시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는데다 번식력이 강하고, 이웃식물의 발아를 저해하는 습성을 지녀 유해식물로 분류된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종식물 보존이야 말로 명품 안양천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