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가수 김건모가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적 소통을 위한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김건모는 심금을 울리는 피아노 연주와 기교 넘치는 노래, 흥겨운 춤을 가미해 1992년 데뷔곡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비롯해 ‘핑계’, ‘잘못된 만남’, ‘스피드’, ‘사랑이 떠나가네’ 등 자신의 명곡을 공연했다.
특히 그는 흥겨운 멜로디를 기반으로 재즈와 힙합, 레게가 혼합된 ‘흑인 음악’의 색채를 입힌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미경 대진대학교 홍보팀장은 "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 시설을 대규모 공연에 활용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건모는 다음 달 8일까지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총 50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대진대 공연은 42번째 공연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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