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가수 김건모가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적 소통을 위한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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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진대학교 제공
대진대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대진대에서 공연을 진행, 7천여 명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건모는 심금을 울리는 피아노 연주와 기교 넘치는 노래, 흥겨운 춤을 가미해 1992년 데뷔곡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비롯해 ‘핑계’, ‘잘못된 만남’, ‘스피드’, ‘사랑이 떠나가네’ 등 자신의 명곡을 공연했다.

특히 그는 흥겨운 멜로디를 기반으로 재즈와 힙합, 레게가 혼합된 ‘흑인 음악’의 색채를 입힌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미경 대진대학교 홍보팀장은 "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 시설을 대규모 공연에 활용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건모는 다음 달 8일까지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총 50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대진대 공연은 42번째 공연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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