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특화 사업인 ‘저탄소 그린아파트’가 오는 6월 4일 KTX광명역에서 개최되는 전국단위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에서 자치분권 우수사례로 발표된다.

저탄소 그린아파트 사업은 광명시와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가 민관협력사업으로 지난 2013년에 시작됐다.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모델 개발과 마을단위의 지역공동체 의식함양을 목표로 해 마을만들기 추진단 운영, 소등행사, 환경교육, 마을축제, 마을리더 워크숍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민관협력을 통한 주민화합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감동적인 사례가 광명시를 넘어 전국으로 널리 전파된다.

갈등으로 단지가 분리됐다가 통합과 화합과정에서 지역공동체를 지향하는 저탄소 그린아파트 사업이 놀라운 마중물 역할을 했으며, 주민 스스로 다함께 참여하는 소등행사와 환경교육은 기후변화에 대한 의식전환의 계기도 됐다.

박승원 시장은 "전국 유일의 저탄소 그린아파트 사업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런 좋은 사업이 광명시를 넘어 전국으로 널리 퍼져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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