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비전2동의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과밀을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개 동(용이동) 신설하는 분동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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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에 따르면 당초 비전2동은 오는 2023년 분동계획이었으나, 지역 내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지속적으로 인구유입 현상이 발생되고 이로 인한 행정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비전 2동은 2만6천354가구에 인구 6만9천612명, 56통 357반으로 편성돼 있고, 주민센터에는 21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분동이 되면 현재의 비전 2동은 1만7천여 가구에 인구수는 4만5천500여 명, 47통 292개 반에 주민센터 근무 공무원은 17~18명으로 감축 및 감소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용이동은 9천400여 가구에 인구수 2만4천160여 명, 14통 109반으로 구성돼 행정의 효율성을 물론, 주민복지 업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분동 추진을 위해 총 11억9천900만 원을 예비비로 확보, 리모델링 등 공사를 거쳐 오는 9월 30일 용이동주민센터 임시청사 개청식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동이 추진되는 비전2동은 도시개발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과밀화되고 있는데 따라 동 일부지역을 분리해 주민센터를 신설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더 가깝고 편리하게 행정복지업무를 처리할 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분동 후 오는 2023년 이후에는 비전2동 인구는 5만9천87여 명, 신설되는 용이동은 3만4천8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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