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도시시설 관리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SDC 중앙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지난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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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제센터는 시민 안전 컨트롤타워로써 신속한 재난사고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가 목표다.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5층에 위치한 관제센터에는 55인치 영상모니터 24대 등 모두 30대의 모니터가 설치됐다. 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차도(터널)와 육교승강기, 주차장, 도서관, 체육시설, 중앙지하상가 등의 시설 내 2천654개 CCTV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한다.

 24시간 365일 근무직원이 모니터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재난 발생 시에는 성남시 재난안전상황실로 영상 송출이 가능해 통합지휘·통제가 가능하다.

 특히 곳곳에 관리하던 CCTV를 한곳에 모아 조직 구성 및 인력 배치 운영에서도 효율성이 높고, 외부 업체 대신 자체 인력과 기존 장비를 활용해 예산 절감을 이뤘다는 평가다.

 윤정수 사장은 "SDC 중앙관제센터는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재난 발생 시 본부 중앙에서 전사적으로 신속히 대응해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통합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며 "새롭게 개편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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