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남양주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다산신도시의 급격한 교통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과 해법 찾기 모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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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양 시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국회의원이 제안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식’을 조응천(남양주갑), 김한정(남양주을) 국회의원과 안승남 구리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더불어민주당 구리남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은 6호선 남양주 연장, GTX-B, 분당선-경춘선 연결 등 수도권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 대상 사업을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GTX-B 사업은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조기착공을 요청키로로 했다. GTX-B노선이 완공되면 구리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또 6호선연장 사업은 구리를 거쳐 남양주로 연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도록 공동건의키로 합의했다.

분당선과 경춘선을 연결하는 사업은 분당선이 구리와 남양주까지 운행하면 환승없이 서울 진입이 간편해지고 현재 경춘선 배차간격이 짧아지는 효과도 얻게 된다.

이 같은 내용은 구리·남양주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참여한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은 향후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리·남양주시는 철도망 확충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윤호중 의원은"현재의 구리갈매지구는 물론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와 미래의 왕숙지구로 인한 구리·남양주 시민들의 어려운 교통난 해결을 신속한 철도 확충 사업이 필요하고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모두 동의했다"며 "정책협약을 시작으로 GTX-B 노선과 6호선 연장 사업 등이 보다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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