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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역사에 길이 빛나 영원히 향기로 남는다<靑史傳名 流芳百世>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5월 29일 수요일 제10면

동탁의 폭정이 계속되자 왕윤이 그를 제거하기 위해서 꾀를 냈다. 동탁의 의자이자 경호대장인 여포를 미인계로 유인하고 충동질을 했던 것이다. 이때 왕윤은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영웅호걸의 예를 들었다. "장군께서 동탁을 죽여 한실을 일으켜 세운다면 바로 충신이니 이름이 역사에 길이 빛나 영원히 향기로 전해질 것이오. 만일 그렇지 않고 동탁을 돕는다면 바로 반역자가 될 터이니 더럽혀진 이름이 사가의 붓 끝에 기록돼 악취가 만년 후에도 남을 것이오."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는 건 시대 상황에 따라 처신할 줄 알아야 가능한 일이겠으나 그 이름이 빛나고 후세에 기리는 대상이 되려면 불의를 따르지 않고 공평무사하며 올바른 행위를 할 때 가능한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오명만 남기는 것이 된다. 이런 역사의 교훈은 오늘 같은 세상에서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지도자가 돼 세상을 이끌어가는 인물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순간의 명예에 집착하거나 권력을 탐해서 저지르는 말과 행동은 결국 악취가 풍기는 악명만 남길 뿐이라는 지엄한 진실말이다. <삼국지리더십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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